aT, 8월 제철 농수산물 '애호박' 上품 구별법 소개
aT, 8월 제철 농수산물 '애호박' 上품 구별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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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탄탄하고 반으로 잘랐을 때 씨앗 너무 크지 않아야 상품"
등급별 애호박 비교. 왼쪽부터 상품, 중품, 하품.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급별 애호박 비교. 왼쪽부터 상품, 중품, 하품.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반으로 잘랐을 때 씨앗이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상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일 "이달의 제철 농수산물로 소화기관에 도움이 되고 무더위에 식욕을 유지시켜주는 애호박을 선정하였다"면서 좋은 애호박 고르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aT 설명을 종합하면, 좋은 애호박 고르는 방법은 표면을 눌러보는 것이다. 눌렀을 때 탄탄한 느낌이 들어야 좋은 애호박이다. 표면이 고르면서 흠집이 없고 꼭지가 싱싱한 것도 좋다. 

애호박에 풍부한 아연 성분은 신체 저항력을 높이고 식욕을 유지해준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애호박은 떨어진 식욕을 유지시킬 수 있다. 국내에 주로 유통되는 호박은 애호박·쥬키니·단호박·늙은호박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애호박은 당질과 비타민A·C가 풍부하다. 

위궤양 환자나 회복기 환자도 애호박을 편히 먹을 수 있다. 쉽게 소화되기 때문이다. 이유식으로도 제격이다. 

애호박은 주로 투명비닐에 쌓여 크기가 일정한 채 유통된다. 바로 '인큐베이팅' 방식이다. 이 방식처럼 자라기 전 미리 비닐을 씌워 일정 규격에 맞게 재배한 애호박을 '인큐애호박'이라고 부른다.

애호박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물러질 수 있다. 물러짐을 방지하고 흠집이 나지 않게 보관하려면 표면에 물기를 없앤 뒤 흡수력이 좋은 종이나 신문지로 감싸야 한다.  

건조 애호박은 원형이나 한 입 크기로 얇게 썰어 그늘진 곳에서 말려서 보관하면 된다. 건조 애호박은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물에 불려 나물로 무쳐먹을 수도 있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올해 애호박은 토마토·감자 농가의 작목전환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년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하였고, 8월에도 평년 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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