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새단장'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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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출시 99일만에 5억병 판매…알코올 도수 내려 저도화 추세 반영 적중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새단장한 참이슬 판매량이 99일 만에 5억병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 2분기(4월16일~6월30일) 참이슬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약 7.5% 늘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그 동안 연말연시에 품질 개선을 실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면서 "주류 저도화 추세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 적중했다"고 짚었다.

하이트진로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깨끗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젊은 감성의 마케팅' 등 새로운 참이슬에 대해 긍정적인 평이 주를 이뤘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소비층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소비자 선호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발전해 가는 참이슬을 소비자들이 믿고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늘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년간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지난 4월 참이슬 브랜드를 새롭게 손봤다. 참이슬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고자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제조공법을 바꿔 음용감을 부드럽게 개선했다. 여기에 이슬을 형상화한 곡선형 라벨 디자인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또한 아이유와 함께 대세 배우 박서준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국내 소주 브랜드 최초로 '이슬 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참이슬X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한방울잔'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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