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리콜차량 긴급 안전진단 중 '렌터카 무상지원' 
BMW코리아, 리콜차량 긴급 안전진단 중 '렌터카 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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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 8월 14일 이내 완료
고객 불편 최소화와 안전 사고 방지에 총력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인천공항 방면) 인근에서 BMW 520d가 화재로 불에 탄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인천공항 방면) 인근에서 BMW 520d가 화재로 불에 탄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가 주행 중 화재 위험으로 리콜과 함께 진행중인 긴급안전 진단 기간동안 렌터카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BMW코리아가 최근 차량 화재로 소비자들의 불안 증폭 및 점검 기간이 지연되자 고객이 원할 경우 안전진단 기간 중 무상으로 렌터카를 지원한다는 추가대책을 1일 내놨다. 이번 추가대책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친 후 발표됐다.  

서비스 지연도 조속히 해소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진단장비를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배치됐으며, 서비스 첫 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총 3389대를 진단 완료됐다. 7000여 대 진단 예약 중이다. BMW 코리아는 8월 14일까지 안전 진단 서비스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불편을 겪고 있는 안전진단 예약을 위한 전담 인력도 확충했다.  문의 전화 폭증으로 인한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 인원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충해 원활한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BMW Plu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24시간 예약할 수 있다. 

BMW 코리아는 안전 진단 안내를 위한 이미 2회에 걸쳐 개별 문자를 보낸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조속히 리콜을 완료하고자 전국 딜러사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BMW 코리아가 제시한  14일까지 긴급 안전진단 점검을 마치도록 점검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BMW는 지난 7월 26일 화재발생원인으로 디젤엔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흡기다기관에 유입돼 발화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에 42개 차종, 10만6000여 대 자발적 리콜계획을 보고했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EGR을 화재원인으로 판단하는 기술근거자료를 오는 3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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