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웨이항공,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는 소폭 하회
[특징주] 티웨이항공,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는 소폭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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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9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시초가 대비 250원(2.16%)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1만2000원)보다는 1.25%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182만3378주, 거래대금은 215억1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최초 LCC사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03년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충청항공으로 출범했고, 이듬해 한성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9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고, 8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마친 후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이후에도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됐지만, 지난해 모두 털어냈고 올해부터 본격 상승세로 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53%, 270% 성장했다. 지난해 국제선 승객 약 327만명을 수송하며 전년보다 62% 이상 늘리면서 국내 LCC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올해 1분기는 매출액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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