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영유아식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롯데푸드가 배달 이유식 전용 온라인몰 '아이생각 몰'을 31일 오픈했다.
아이생각몰은 파스퇴르 아이생각 브랜드 소개, 배달 이유식 및 유아용 간식 주문하기, 무료체험 신청, 견학 신청, 이벤트 게시판 등으로 구성됐다. 아기 개월수와 치아 발육 상태, 몸무게에 따라 주문 화면이 구성돼 편리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식단 추천 기능이 있어 배송 일자만 정하면 초보 부모들도 어렵지 않게 이유식을 받아볼 수 있다. 선택 식단을 통해 나만의 식단도 구성할 수 있다.
파스퇴르 아이생각은 온라인 전용몰을 통해 주문하는 배달 이유식, 일반 유통점을 통해 판매되는 리테일 이유식, 음료, 간식으로 구성됐다. 이유식을 배달과 유통점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5~14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미음부터 묽은 죽, 죽, 진 밥까지 4단계로 나눠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한다.
배달 이유식은 총 54종이 마련됐다. 단계별로 △초기 180g 한우청경채 미음 등 6종 △중기 180g 두부감자시금치 묽은 죽 등 12종 △후기 180g 한우사과느타리버섯죽 등 18종 △완료기 180g 흑미영양 진 밥 등 18종이다.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롯데푸드 간편식 전용공장인 평택공장에서 다음 날 바로 생산해 발송한다.
리테일 이유식은 일반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실온 보관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휴대하기 간편해 외출시 먹이기에 좋다. 메뉴는 총 6종으로 △중기 180g 닭가슴살고구마비타민채 묽은 죽 등 2종 △후기 180g 한우당근애호박죽 등 2종 △완료기 180g 한우감자당근 진 밥 등 2종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기존 분유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베이비푸드 아이생각을 10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분유부터 이유식, 유제품 등 우리 아이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