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IBM은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의 조사 결과를 인용, 티볼리 아이덴티티 매니저, 티볼리 액세스 매니저, 티볼리 페더레이티드 아이덴티티 매니저 등 핵심 제품군의 강세에 힘입어 2006년 ID 및 액세스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2006년에 1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005년 선두였던 CA를 누르고 이 분야에서 처음으로 전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IDC는 보고서를 통해 ID 및 액세스 관리 분야의 전세계 매출은 2006년에 약 30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으며, 2011년에는 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DC가 정의하는 ID 및 액세스 관리란 시스템에서 직원, 고객, 계약 업체 등의 사용자를 식별하고, 사용자의 신원에 따라 각각의 접근 권한을 설정함으로써 이러한 시스템 내의 자원에 대한 액세스를 통제하는 데 사용되는 광범위한 솔루션 제품군이다.
 
IDC 보고서는 IBM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뮤즈와 컨설을 인수하면서 2006년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IBM은 또한 티볼리 페더레이티드 매니저, 티볼리 디렉토리 인티그레이터, 티볼리 액세스 매니저 포 OS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자사 여러 핵심 제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고, 마이크로뮤즈 기술을 활용하는 보안 이벤트 관리 솔루션인 티볼리 시큐리티 오퍼레이션 매니저도 출시했다.
 
알 졸라 IBM 티볼리 소프트웨어 총괄사장은 “규모에 관계없이 점차 많은 고객들이 귀중한 데이터의 관리와 액세스 보안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ID 및 액세스 관리 솔루션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IBM은 고객이 중요한 자산을 보호하고, IT 비용을 낮추고, 전체적인 데이터 관리와 위험 관리 프로그램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앞선 기술을 제공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