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폭염 속에서 강원도 고랭지 배추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채소 수급상황을 챙기기 위해서다. 31일 aT는 이 사장이 전날 강원 평창군 대관령과 강릉시 안반데기 지역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고랭지 배추 포전을 살펴봤다. 대관령원예농협 관계자와 농업인들을 만나 폭염 피해상황과 작황, 출하 동향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이 사장은 "사전 수매 비축한 노지 봄배추 4000톤을 도매시장에 방출하는 등 수급 안정에 노력하고 있으나,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급 불안이 심화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농식품부와 aT 등 관계기관이 비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고착화된 이상 기후를 대비한 선제적인 수급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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