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경쟁률 30대 1 육발할 듯

[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국세청 9급 공채에 3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한 9급 공채(모집인원 1200명)에 3만명 이상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공채 지원자 규모가 3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확한 지원자 규모는 오는 6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9급 공채 인원이 12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경쟁률은 27~28대 1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세청 공채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은 지난해로 총 660명 모집에 1만2144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경쟁률은 281명 모집에 1만139명이 지원해 36대 1을 기록했던 2004년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9월16일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에서 필기시험을 치른 뒤 10월1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4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인은 11월8일.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