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삼진제약에 대해 3분기 최대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진제약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56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 21.6% 증가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보다 4.8% 성장한 541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며 "삼진제약의 대표 품목인 항혈전제 '플래리스'가 전년대비 9.0%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빠른 고령화로 유병률이 증가 하고 있는 노인성질환치료제인 고지혈증치료제(뉴스타틴-에이, 뉴스타틴-알), 뇌대사 개선제(뉴티린), 치매치료제(뉴토인, 뉴라세탐) 등의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2.9% 늘어나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8월부터 출시될 예정인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치료제 '뉴스타틴-티에스'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인데 심혈관 질환 치료제 제품 라인업 강화로 기존 제품과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 행진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9%와 12.9% 증가한 683억원과 15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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