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강세
[특징주] 호텔신라,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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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사진=홈페이지 캡처)
호텔신라. (사진=홈페이지 캡처)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호텔신라가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시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장 대비 5000원(5.10%)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30만9480주, 거래대금은 334억46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키움증권, 미래대우, CS증권, 유안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7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9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6% 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25억7900만원으로 1668.0% 늘었고, 매출액은 46.7% 증가한 1조1749억원을 기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514억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시내면세점은 731억원으로 직전 고점인 2014년 4분기 590억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치였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등으로 하반기 성장 둔화 우려는 사라질 것"이라며 "8~11월 매출액은 월별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단체 회복 없이 보따리상 실적 개선만 반영한 연결 영업이익은 올 3분기 784억원(사상 최대), 4분기 624억원"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2545억원, 내년 28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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