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합개발 계획 발표에 기대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커졌다. 여의도 통합개발, 용산 마스터플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0.13%)대비 0.07%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강북권(0.17%)과 강남권(0.23%) 모두 전주와 견줘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북지역에선 용산마스터 플랜이 발표될 예정인 용산구(0.34%)와 수색 증산뉴타운 재개발 진행이 속도를 내고 있는 은평구(0.28%)가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지역은 통합개발 플랜이 발표된 영등포구(0.41%)와 최근 강남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동작구(0.33%)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는 0.03% 상승, 인천은 0.01% 올랐다. 광명(0.49%), 성남 분당구(0.23%), 연수구(0.17%) 순으로 상승했고, 안산 상록구(-0.13%)는 기존 및 새 아파트 매물 적체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대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3% 올랐다. 5개 광역시는 지난주 0.01% 하락한 가운데, 광주(0.12%), 대구(0.01%)는 상승, 나머지 울산(-0.12%)과 부산(-0.05%), 대전(-0.01%)은 하락장세가 이어졌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0.02%)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은 0.02% 내렸으며, 수도권과 5개 광역시는 각각 0.0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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