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8516억원···전년比 103% ↑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8516억원···전년比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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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근본적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조4380억원, 영업이익 85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7.5%, 영업이익은 103.2%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동기 대비 75.49% 증가한 5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화학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면 2분기에는 본업인 정유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 유가 변동성을 감안해 미국산 원유 도입 등 원유 도입처를 다변화함으로써 원유 수급을 최적화하고 적정가격의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실적 개선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석유사업에서 환율 상승 및 유가 상승폭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209억원 증가한 53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였지만 재고 관리 최적화로 수익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학사업은 재고 관련 이익이 늘었으나 PE, PX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960억원 감소한 237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량 증대 및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억원 증가한 12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도 유가 상승 및 주요 생산광구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억원 증가한 59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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