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일반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성공요소는 '일에 대한 열정'과 '적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기업 직원들은 '인맥'을 1순위로 꼽아 이채롭다.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엿 볼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3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비즈몬(www.bizmon.com)이 직장인 1235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건'에 대해 설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27.6%(341명)가 '일에 대한 열정'을 꼽아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일에 대한 적성(23.8%), 상사와의 관계(11.2%), 건강(9.2%), 인맥(7.8%), 역량 및 능력(7.7%), 성격(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 직장인들이 '일에 대한 열정'을 꼽은데 반해, 공기업 직장인 3명 중 1명(35.7%)은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1순위 요건으로 '인맥'이라고 응답했다.

직급별로는 직급이 올라갈수록 '일에 대한 열정'을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비율이 높았다. 부장급은 76.6%, 차장급은 34.6%, 과장급은 32.1%가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건 1순위로 '일에 대한 열정'을 들었다.

반면, 사원주임급(26.5%)과 대리급(25.3%)은 직장생활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는 '일에 대한 적성'이라고 응답했다. 직급별로 다소 차이가 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