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1위'…현대·대림 2,3위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1위'…현대·대림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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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평가항목별 상위 10개사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항목별 상위 10개사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 자리를 차지했고, 대림산업은 대우건설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8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건설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력, 신인도 등을 평가해 매년 7월 말에 공시하는 제도다. 적용은 8월1일부터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토목건축공사업) 17조37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34억원 늘었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시평액은 지난해(13조7106억원)보다 6431억원 줄어든 13조675억원이다. 1, 2위 간 격차는 지난해 2조8779억원에서 올해 4조3044억원으로 벌어졌다.  

3위는 대림산업(9조3720억원)으로 4위 대우건설(9조1601억원)과 자리를 바꿨다. GS건설(7조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이어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SK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7~10위에 자리 잡았다.  

중견업체 가운데는 반도건설(2조2208억원)이 지난해 27위보다 15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고, 중흥토건(1조4949억원)은 지난해보다 13계단 뛴 22위에 올랐다. 반면 금호산업(1조4345억원)과 부영주택(1조3753억원)은 23위, 26위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한편,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38조3763억원으로 지난해(231조6327억원)보다 2.9% 증가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사는 총 5만9252개로 전체 건설사(6만7436개)의 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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