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물품 지원에 나섰다.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25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 거주민 300여세대에 생수, 도시락, 수박화채 등을 전달했다. 세븐카페 트럭도 출동했다.

이번 쪽방촌 지원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준비됐다. 거동이 어려운 쪽방촌 어르신을 찾아 도시락과 수박화채 등을 대접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주거 환경도 살핀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고생하는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2013년부터 동대문, 서울역 등 쪽방촌 주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그동안 여름철 생수 지원, 명절 맞이 식사 및 생필품 지원 같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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