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 개최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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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25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조훈현 의원(왼쪽에서 세번째)이 한국 어린이와 싱가폴 어린이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25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조훈현 의원(왼쪽에서 세번째)이 한국 어린이와 싱가폴 어린이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한화생명은 25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베트남, 러시아 등 총 9개국의 어린이 272명이 한 자리에 모여 결선 대국을 펼쳤다.

최고 실력자들이 경합한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국수패와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도 총 2750만원에 달한다.

참가선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창호 9단이 대회장을 찾아 박지은 9단, 김혜민 8단, 오유진 6단과 함께 사인회를 가졌다. 4명의 프로기사는 5명씩 총 20여명의 어린이 기사들과 지도다면기 대국을 펼쳐 바둑 꿈나무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선수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남치형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를 초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스키, 스키점프, 후르츠닌자 등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체험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트게임 등의 콘텐츠를 통해 흥미를 더했다. 

아이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디지털 캐리커쳐 이벤트는 어린이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는 이창호 9단의 사인이 그려진 바둑판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해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8년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많은 바둑꿈나무들이 한국바둑의 든든한 차세대 주자로 성장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며 "어린 인재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고 육성, 발전시켜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2001년부터 18년동안 운영하고 있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프로 바둑 기사의 등용문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역대 누적 참가인원만 20만명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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