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국내 첫 '소호' 시스템 개발
국민은행 국내 첫 '소호' 시스템 개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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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www.kbstar.com 은행장 김정태)이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소호(SOHO)사업자 신용도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소호전용 신용평가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앞으로 소호시장 공략에 집중적으로 나선다.

소호시스템은 PB시스템과 함께 앞으로 1~2년간 금융권이 경쟁적으로 구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IT인프라 부문이다.

이 은행은 15일부터 소호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307개점에 `SOHO금융팀을 배치하는 등 전국 1020개 영업점에서 본격적인 소호 마케팅에 들어간다.

은행은 9개월 동안 한국신용평가정보ㆍ맥킨지와 공동으로 소호사업자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했는데 소호고객 범위를 매출액 20억원 이하의 자영업자, 매출액 20억원ㆍ여신금액 5억원 이하의 소규모법인 등을 고객으로 정했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권에서는 근거자료와 평가기술 부족으로 소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이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이번 `소호 신용평가모델 개발로 담보대출 위주의 영업행태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인 사업자와 소규모 법인이 신용도를 제대로 평가받게 돼 신용대출 과정도 신속하게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은 소호 고객의 범위를 매출액 20억원 이하의 자영업자와 매출액 20억원, 여신금액 5억원 이하의 소규모 법인고객으로 한정시키되 이들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과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은행은 현재 고객별 채널 세분화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이미 기업금융전담점포(RM)와 우량고객을 집중 전담하는 퍼스널뱅킹(PB) 등 특화된 마케팅 채널구축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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