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대 급락…750선 후퇴, 바이오 투심 악화
코스닥 4%대 급락…750선 후퇴, 바이오 투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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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87% 하락한 2269.31 마감
코스닥 1년 추이.
코스닥 1년 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닥이 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큰폭 하락했다. 코스피 또한 동반 하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8p(0.87%) 하락한 2269.3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42p(0.02%) 오른 2289.6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한지영 케이프 투자증권은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디램(DRAM) 변곡점 등의 이유로 전기전자 업종이 하락한 영향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바이오 업종이 지수를 끌어내렸다"라고 말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역전쟁에 대한 이슈와 리스크가 아직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추세적인 반등 등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며 "당분간 리스크관리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7억원, 82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2333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2억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3.91%), 의료정밀(-3.64%), 전기전자(-2.97%), 종이목재(-1.69%), 섬유의복(-1.14%), 화학(-0.75%), 기계(-1.10%), 건설업(-1.60%)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통신업(0.38%), 유통업(0.09%), 서비스업(0.4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7.05%)와 같은 전기전자업종과 셀트리온(-6.30%), 삼성바이오로직스(-2.36%) 등 바이오 업종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현대차(1.97%), POSCO(3.59%), NAVER(0.52%), LG화학(0.15%) 등은 올랐다. KB금융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78곳, 하락종목 682곳, 변동 없는 종목은 3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5p(4.38%) 하락한 756.9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29p(0.16%) 상승한 792.90에 출발한 지수는 바이오업종의 연속된 부정적 이슈에 750선으로 미끄러졌다.  코스닥 지수가 76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1일(740.32)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4%대 낙폭을 보인 것은 올해 3월23일 -4.81%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08%), 메디톡스(-5.28%), 바이로메드(-6.64%), 에이치엘비(-8.25%), 휴젤(-0.81%), 컴투스(-4.21%), 코오롱티슈진(-6.60%)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CJ ENM은 보합했고, 나노스(4.04%), 카카오M(0.99%)는 상승마감했다.

네이처셀은 지난 18일 라정찬 대표가 네이처셀 주가를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1160원(15.01%) 하락한 6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신라젠은 펙사벡 관련 임상시험이 중단될 수 있다는 루머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전일 대비 8200원(13.27%) 하락한 5만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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