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5.7%↓…보험硏 수정 전망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5.7%↓…보험硏 수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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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3.0%로 상향 조정
지난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생명보험협회 주최로 열린 '보험, 미래를 향한 혁신' 세미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생명보험협회 주최로 열린 '보험, 미래를 향한 혁신' 세미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업계 수입(원수) 보험료 전망을 수정하면서 생명보험은 전년비 5.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18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보험산업 수입 보험료는 전년 대비 1.9%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전망은 1.2% 증가였다.

이같은 전망 조정은 생명보험사들의 실적 하향이 영향을 미쳤다.

보험연구원은 생보사 수입보험료가 지난해와 비슷(0.3% 증가)할 것으로 봤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5.7% 감소로 눈높이를 떨어뜨렸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지난해에도 4.9% 감소했다.

종목별로 저축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13.3% 감소 예상됐다. 변액 저축성 보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 저축성 보험 부진이 심화해서다.

보장성 보험은 종신보험 시장 포화에 따른 수요 둔화로 1.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퇴직연금은 은퇴시장이 확대함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와 상품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손보사 수입보험료 전망치는 장기 보장성 보험과 일반 손해보험 성장을 반영해 2.5% 증가에서 3.0% 증가로 상형 조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장기 손해보험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저축성보험 감소세(-30.0%)가 확대되겠지만 상해·질병 등 보장성보험 성장세(7.9%)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개인연금은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금융권 간 경쟁 심화 등으로 5.2% 감소할 것으로 봤다. 퇴직연금은 은퇴시장 확대로 10.0% 증가 전망됐다.

자동차보험은 0.7%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일반 손해보험은 특종보험과 보증보험 성장이 이어지면서 7.2% 증가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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