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4전] 캐딜락 6000클래스 조항우, 폭염·핸디캡 극복 '폴 포지션' 
[슈퍼레이스 4전] 캐딜락 6000클래스 조항우, 폭염·핸디캡 극복 '폴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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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폴포지션을 잡은 조항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폴포지션을 잡은 조항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캐딜락 6000 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 조항우가 1분56초991라는 빠른 기록으로 폴 포지션(1위)으로 결승에 올랐다.

35도가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속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 슈퍼 6000클래스(캐딜락 6000) 예선경기가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선수들은 전국적으로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선수들은 한계점까지 오르는 악 조간에서 3차 예선까지 치러야 했다.  

슈퍼 6000클래스는 총 3번의 예선을 거쳐 결승 그리드를 확정한다. 1, 2차 예선이 각각 15분간 진행됐다. 1차 예선초반 김민상(No. 5, 팀 훅스-유로)이 선두로 나섰지만 조항우(No. 1, 아트라스 BX)와 김종겸(No. 9, 아트라스 BX)이 1분56초대와 1분 57초대를 기록하며 선두를 바꿨다. 하지만 팀 동료인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조항우에 0.099초 앞선 1분56초740으로 기록을 단축하면서 1위로 나섰다.

컨디션을 조절하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엑스타 레이싱, 그리고 이앤엠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들이 후반 서킷에 들어섰다. 6000클래스는 랩타임 순으로 1차 예선 15명, 2차 예선 10명으로 추려진다. 

이날 1차 예선에는 김중군(No, 83, 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정연일(No. 81, 이앤엠모터스포츠)이 기록을 단축하면서 3위와 5위에 링크됐고, 정회원(No. 37, 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장현진(No. 66,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이데유지(No, 7, 엑스타 레이싱), 김민상, 정의철(No. 6, 엑스타 레이싱)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그 뒤를 김재현(No. 88, 씨제이로지스틱스레이싱), 황진우(No. 12, 씨제이로지스틱스레이싱), 류시원(No. 72, 팀106), 김동은(No. 2, 제일제당레이싱), 오일기(No. 11, 이앤엠모터스포츠)가 2차 예선에 포함됐다.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예선전에서 2위를 차지한 아트라스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예선전에서 2위를 차지한 아트라스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예선전에서 3위를 차지한 서한퍼플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예선전에서 3위를 차지한 서한퍼플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2차 예선에서 김중군이 1분56초848로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아트라스 BX  3인방인 야나기다 마사타카(1분 56초885), 조항우(1분57초267), 김종겸(1분 57초508)이 각각 상위권 랩타임을 기록했다. 여기에 장현진(1분57초812), 정회원(1분57초990)에 이어 김재현(1분58초166), 이데유지(1분58초201), 정연일(1분58초305), 정의철(1분58초526)도 3차예선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3차 예선이 10분간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와  핸드캡 웨이트(40kg, 60kg, 100kg)를 각각 얹은 조항우, 김종겸, 정의철에게는 상위권 진입은 힘들어 보였다. 

총 10명의 선수들은 랩타임으로 그리드가 확정된다. 4라운드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은 아트라스 BX 3명의 드라이버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3명의 드라이버들의 자존심 싸움으로 좁혀졌다. 3차 에선은 시작됐고 조항우가 1분56초991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으며, 그 뒤를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중군이 기록을 좁히기 위해 빠른 드라이빙을 진행했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정의철의 경우 100kg의 핸드캡 웨이트와 날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9위에 머물렀고, 팀 동료인 이데유지는 1, 2차 예선보다 기록을 단축하면서 7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정연일과 김재현도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펼치면서 8, 9위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했다.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예선전에서 상위권에 오른 조항우(1위), 야나기다 마사타카(2위), 김중군(3위)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예선전에서 상위권에 오른 조항우(1위), 야나기다 마사타카(2위), 김중군(3위)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예선전에서 3위를 차지한 서한퍼플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예선전에서 3위를 차지한 서한퍼플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결국, 이날 진행된 캐딜락 6000 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는 핸디캡 웨이트 40kg를 얹은 조항우가 1분56초991라는 빠른 기록으로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올랐다. 야나기다 마사타카(1분 57초181), 김중군(1분57초340), 김종겸(1분57초392), 장현진(1분58초196)이 결승 상위권 그리드를 확정했고 정회원, 이데유지, 정연일, 정의철, 김재현이 뒤를 이었다. 

슈퍼레이스 4라운드 캐딜락 6000클래스 결승은 22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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