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사협상 또 결렬, '언제까지'?
이랜드 노사협상 또 결렬,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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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농성과 공권력 투입이라는 악순환을 반복해 온 이랜드사태가 모처럼 노사 양측이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는 이번에도 끝내 실패했다. 이에, 이랜드 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랜드 노사가 1일 오후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뉴코아 노사는 협상 시작 2시간여만에 협상이 결렬됐고, 홈에버 노사도 진통끝에 정회를 선언했다.

이날 6시 민주노총에서 뉴코아와 홈에버로 나뉘어 시작된 협상에서 뉴코아 노사는 서로의 안을 서면으로만 교환한 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후 8시쯤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다만, 뉴코아 노사는 3일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하는 데는 합의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 시간은 정하지 않은 채 교섭이 끝났다.

홈에버 노사 역시 사측의 '과장급 이상 노조원을 협상 상대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에 노조측이 반발, 교섭자체가 파행되다가 2시간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특히, 홈에버 노사는 이날 협상에서도 서로간 의견 차가 워낙 커 대표자 선정 문제가 해결돼도 협상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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