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이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역류성 식도염 개량신약 '에소듀오'를 출시했다. 20일 종근당에 따르면 에소듀오는 위산분비 억제제 성분인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복합해 복용 후 약효가 기존 의약품보다 빠르게 나타나도록 만든 제품이다.

종근당은 비교 임상에서 에소듀오를 복용한 환자의 혈중 최고 약물농도 시간이 30분으로,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성분 복용 환자군보다 3배 빠른 것을 확인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에소듀오는 위산분비억제제와 제산제가 이중으로 작용해 기존 약물의 단점을 극복한 의약품"이라며 "차별화된 약효를 바탕으로 에소듀오를 시장 선두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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