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전자는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8 LG 소프트웨어(SW) 개발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LG전자가 개발자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에 인공지능 개발 비결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과 각 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포함해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그룹계열사 개발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엄위상 SW공학 연구소장이 '협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키노트를 진행했다. 개발자들은 △워킹맘의 커리어 △자신감을 높이는 비결 △삶의 복잡도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발표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로봇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산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라며 "개발자들 간 소통을 늘려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터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해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이끌 체제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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