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회 완충 385km 주행 '니로 EV' 판매 개시
기아차, 1회 완충 385km 주행 '니로 EV'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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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대 실내 공간과 첨단 주행 신기술로 상품성 극대화
기아자동차는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가 경제성, 실용성, 편의성 3박자를 갖춘 '니로 EV'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

기아자동차는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니로 EV는 2016년 4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서 20만 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차는 니로 EV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요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 받았으며 동급 최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니로 EV는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임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리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할 경우 프레스티지 3080만원, 노블레스 3280만원이다.

또한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으로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니로 EV는 △저중량·고밀도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 등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 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한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 285km, 39.2kWh 배터리 탑재 시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니로 EV에는 기아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 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도 선택할 수 있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아울러 기존 니로의 역동적이고 당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클린&하이테크' 감각을 담아내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니로 EV의 본격 판매에 맞춰 고객들의 전기차 운행 및 보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전기차 전용부품 10면/16만km 보증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전국 99개 서비스 거점에서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국내서 유일하게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패밀리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라며 "경제성, 공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 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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