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스마트폰 부품회사 액트로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액트로는 전날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액트로의 공모희망가는 2만~2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40억~288억원이다. 내달 9~10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6~17일 청약을 받는다. 8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액트로는 카메라모듈부품 및 설비 제조회사로 AF(자동초점 기구장치)와 OIS(광학식손떨림보정장치) 등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부품과 모바일렌즈 자동화 설비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삼성전기의 1차 벤더로서 국내 및 해외 주요 스마트폰에 AF & OIS Actuator 및 IRIS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 하노이 근처에 위치한 빈푹및 중국 텐진지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10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0%, 463%씩 증가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