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43만7천건…전년 대비 4.4% 감소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43만7천건…전년 대비 4.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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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올해 상반기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 영향으로 주택매매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43만73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7758건보다 4.4% 감소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 48만9999건과 비교해 10.7%가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은 23만56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감소했다. 지방은 20만1765건으로 9.0% 줄었다. 유형별로는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28만7665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줄어든 것이다. 연립‧다세대(8만6254건)는 10.7%, 단독‧다가구(6만3476건)는 8.8% 각각 감소했다. 

다만, 올 상반기 전월세거래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1~6월 전월세거래량은 93만39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7만3749건)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3년 평균(85만4348건)과 비교해도 9.3%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전월세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6%로, 지난해 같은 기간(43.6%) 대비 3.0%포인트(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61만6335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 지방(31만7651건)은 6.9% 각각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상반기 전세 거래량(55만4672건)은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하면 12.5% 증가, 월세(37만9314건)는 0.4% 감소했다. 전월세거래량 중 수도권의 월세비중은 39.3%로 지난해 같은 기간(42.2%) 대비 2.9%p 줄었고 지방의 월세비중은 43.1%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3%) 대비 3.2%p 감소했다.

한편, 6월 주택매매거래량 6만5027건으로 지난해 같은달(9만7998건)에 비해 33.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은 3만152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9% 감소했고 지방 역시 3만3506건이 거래되며 같은 기간 17.8%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량(4만367건)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4% 줄었다. 연립‧다세대(1만3766건)는 30.4%, 단독‧다가구주택(1만894건)은 21.0% 각각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13만9318건)은 지난해 같은 달(13만2486건) 대비 5.2%, 3년 평균(13만4204건) 대비 3.8% 각각 증가했다. 전월세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0%로 전년동월(42.1%) 대비 2.1%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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