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컬 컵 아시아 1라운드] SR 클래스 손인영, 대회 '첫 우승자'로 포디움 올라
[레디컬 컵 아시아 1라운드] SR 클래스 손인영, 대회 '첫 우승자'로 포디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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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가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인 '레디컬 컵 아시아'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드림레이서 손인영의 세러모니 (사진= JP WORKS)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15일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로 진행되는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이하 레디컬 레이스)'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사람을 고생시켰던 지난 주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내 처음 개최된 레디컬 컵 아시아 원메이크 레이스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 

레디컬 레이스 경기방식은 경기당 2개의 레이스로 진행된다. 먼저 1라운드 경기에서 전날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손인영이 국내 첫 우승자로 포디움에 올랐다. 1라운드는 SR 클래스 4대와 EV(이벤트 레이스) 3대가 참가한 가운데 15랩으로 승자를 가렸다.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가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의 SR클래스와 EV클래스의 통합 스타트 장면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로 진행되는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이하 레디컬 레이스)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인영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이하 레디컬 레이스)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인영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처음 대회부터 날씨가 선수들을 힘겹게 했다. 결승전은 롤링 스타트로 진행됐으며 오프닝 랩에서는 이변이 없이 김택성이 앞으로 나선 가운데 이후의 차량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김민상이 손인영과 김재우를 추월해 SR1클래스 선두로 나섰다. 

예선 1위였던 손인영은 스타트 미스로 순위가 후미로 밀려났다. 하지만 천천히 간격을 좁히면서 김민상을 쫓아가기 시작했고, 김재우(EV)도 속도를 올리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스피드를 올렸다. 

오프닝랩에서 손인영이 스타트 미스로를 하는 사이 선두로 나선 김민상은 손인영선수의 추격경쟁을 하다 코스이탈을 하는 사이 손인영은 김민상과 한민관을 동시에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SR 첫 대회 1라운드 순위는 손인영(No. 32)가 선두를 지켰고 한민관(No. 69), 김민상(No. 5), 연정훈(No, 49)이 뒤를 이었다. 최상위 클래스에 이벤트 레이스에 참가한 김택성은 클래스의 월등한 성능을 입증했다.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가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인 '레디컬 컵 아시아' 1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한민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가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에 출전한 배우겸 카 레이서 연정훈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가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인 '레디컬 컵 아시아' 최상위 클래스에 출전한 김택성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무더운 날씨와 상관이 있는 듯 7랩째 변수가 생겼다. 김택성의 차량이 다운시프트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스피드가 줄어들었고 뒤 따르던 선수들에게 추월을 내 주었다. 여기에 선두로 나선 김재우와 손인영은 1.561초 차이로 거리가 줄어들었고, 김민상도 한민관과의 차이를 0.337초로 좁히면서 추월이 가능한 순간까지 다가섰다. 

경기는 종반에 접어들면서 땀을 쥐게했다. 손인영이 상위 클래스의 김재우를 추월하고 김민상도 한민관과 추월 경쟁을 이어가며 첫 라운드때부터 원메이크 레이스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 SR1 클래스의 추격전이 있는 동안 레이스 선두를 유지하던 김택성은 차량 트러블로 인해 1라운드 레이스를 종료하고 말았다.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가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사진= JP WORKS)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인 레디컬 컵 아시아 SR 클래스 1라운드 시상식 장면 (사진= JP WORKS)

이날 SR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에서는 폴포지션을 잡았던 손인영이 2위와 2초이상 거리를 벌리면서 우승을 차지해 그 어느 대회때보다 의미있는 시상식이 됐다. 종반 김민상을 제치고 한민관이 2위를 확정지었다. 그 뒤를 이어 김민상, 연정훈이 체커기를 받고 1라운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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