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48p(0.41%) 하락한 2292.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6p(0.04%) 상승한 2302.95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300선을 내줬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은행 실적 호조에도 국제유가가 폭락한 여파로 혼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95p(0.18%) 상승한 2만5064.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8p(0.10%) 하락한 2798.43에, 나스닥 지수는 20.26p(0.26%) 내린 7805.7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억 원, 481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80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16억1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화학(-1.35%), 의료정밀(-1.13%), 종이목재(-1.17%), 증권(-0.80%), 은행(-0.44%), 통신업(-0.11%), 제조업(-0.51%)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건설업(0.12%), 전기가스업(1.48%), 운수창고(1.8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65%), NAVER(-1.69%), LG화학(-3.20%), LG생활건강(-1.79%) 등이 하락을 주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0.22%), POSCO(0.63%), 삼성바이오로직스(1.10%), KB금융(0.37%)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현대차는 보합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516곳)이 상승종목(262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89p(0.47%) 내린 821.8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96p(0.12%) 상승한 826.6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신라젠(-0.57%), 메디톡스(-0.30%), 나노스(-1.94%), 에이치엘비(-0.91%), 스튜디오드래곤(-4.31%), 카카오M(-1.40%)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바이로메드(0.45%), 포스코켐텍(0.55%), 컴투스(1.66%) 등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