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株, 국제유가 4% 급락에 동반 강세
[특징주] 항공株, 국제유가 4% 급락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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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제유가가 4%대 급락하면서 항공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장보다 795원(18.80%) 오른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주항공(6.21%)과 △티웨이홀딩스(5.34%) △진에어(5.09%)  △한진칼(3.46%) △대한항공(2.60%) 항공주도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루 새 4% 이상 급락한 것이 항공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95달러(4.2%) 폭락한 68.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치다. 미국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1월 이란 제재 이후에도 사안에 따른 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한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란산 원유 구매가 제로(0)가 되길 원하지만, 누군가 이를 곧바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우리는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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