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자부품 제조 전문업체 크로바하이텍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세다.
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크로바하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540원(11.64%) 하락한 410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초반부터 급락하며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가 발동되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92% 급증한 33만8331주, 거래대금은 13억28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메릴린치, 대신,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총 3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103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주당 291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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