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장 대비 375원(8.98%)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70% 급증한 332만5315주, 거래대금은 152억44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은 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식으로 제안해 그룹 차원에서 이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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