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 코스닥 상장…"4세대 보안 선도 기업 도약할 것"
휴네시온, 코스닥 상장…"4세대 보안 선도 기업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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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및 보안시장 장악력 확대"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사진=서울IR)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사진=서울IR)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4세대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망 연계 보안 플랫폼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선언했다.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대,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휴네시온은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독자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기존 주력 분야인 망 연계 시장에 집중하고 통합계정관리(IM/IAM) 시장과 모바일 보안 및 출입관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선점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휴네시온의 대표 제품은 망 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이다. 이 제품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망에 위치한 사용자 PC 자료와 서버 스트림을 보안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해 주는 보안 솔루션이다. 망 연계 솔루션은 망 분리 환경의 보안은 유지하면서 업무편의성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채택하는 소프트웨어다.

정동섭 대표는 "휴네시온은 포트폴리오 확장 가능성과 적용 분야별 기술 대응력이 우수해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 모바일 보안' 분야에 대해 전방위적 보안 솔루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주력 분야인 망 연계 보안 기술을 보다 전문화하고, 다양한 제품군과 연동 및 융합을 통해 제품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은 국가·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방위산업 분야의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관련 시장에서 지속적인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이 각각 29.7%, 175.0%에 이른다.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2610만원, 33억546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2%, 96.6% 성장한 규모다.

회사는 향후 전문 기술인력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전국 네트워크를 강화해 영업력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정 대표는 "전체 임직원 중 기술·개발 인력은 77.6%에 달아고,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서울 외에도 영남지사, 호남지사, 전국 파트너사 등을 통해 140여 명의 기술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기적 기술교육, 체계적인 사후관리시스템 활용 등 전문 기술인력의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9만53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원~1만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39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활용된다. 

회사는 오는 19~20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5~2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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