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2300선 초반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2300선 초반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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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사흘 만에 반락…편의점株,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동반 부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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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300선 초반까지 밀렸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1p(0.39%) 내린 2301.99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36p(0.06%) 상승한 2312.26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 전환했다. 이후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한때 2290선으로 내렸지만, 막판 하락분을 만회하며 230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닷새 연속 '팔자'를 외친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266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45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2890억 원어치 사들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88억5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으로 마감했다. 건설업(-1.76%)을 비롯, 음식료업(-1.60%), 증권(-1.48%), 은행(-1.36%), 유통업(-1.11%), 서비스업(-1.05%), 전기전자(-0.80%), 통신업(-0.71%), 금융업(-0.66%), 비금속광물(-0.62%), 철강금속(-0.62%), 전기가스업(-0.62%), 종이목재(-0.57%) 등 업종이 떨어졌다. 운수장비(2.08%), 의약품(1.36%), 운수창고(0.74%), 의료정밀(0.5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97%)와 POSCO(-0.47%), LG화학(-2.09%), KB금융(-2.53%)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56%), 셀트리온(1.91%), 현대차(2.86%),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삼성물산(1.29%) 등은 상승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된다는 소식에 편의점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부진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4100원(10.70%) 떨어진 3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7.80% 하락하며 사흘 만에 반락했고, 지주사 BGF(-5.44%)는 장중 9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세계(-5.14%) △이마트(-2.04%) △GS홈쇼핑(-2.65%) △현대백화점(-1.58%) 등 다른 유통업체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9곳, 하락종목이 501곳이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2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8P(0.26%) 내린 825.71으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보다 3.02p(0.36%) 상승한 830.91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뒤 장중 낙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0.14%), 나노스(-0.85%), 메디톡스(-1.89%), 스튜디오드래곤(-3.17%), 에이치엘비(-2.12%), 펄어비스(-1.28%)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70%)와 바이로메드(3.99%)는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 오른 112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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