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스 그룹, 암호화폐 거래소 '버추스 익스체인지' 출시
버추스 그룹, 암호화폐 거래소 '버추스 익스체인지'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스티슬라프 버추스 대표(사진=버추스 그룹)
라스티슬라프 버추스 대표(사진=버추스 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싱가폴 소재 버추스 그룹(Virtuse Group)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스티슬라브 바실리신(Rastislav Vasilisin)은 암호화폐 거래소 버추스 익스체인지(Virtuse Exchange)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쉽고 빠른 전 세계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자는 비전으로 시작해 암호화폐 시장을 일반 금융 자산, 배출권거래제, 재고지수등 현물과 연결해 투명한 금융거래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자산담보토큰(DACTs, Digital Asset Collateralized Tokens)이라는 플랫폼 토큰을 이용해 포트폴리오 관리, 시장 데이터 분석, 시장 예측 등 기능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며 동시에 재무 분석가, 수학자,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펀드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은행·중개자와 교환 수수료 등 중간 유통단계를 없앤 시스템을 제시해 일반 소비자나 투자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버추스 그룹은 이번 거래소 출시와 동시에 리버스 ICO(시장에서 이미 서비스를 진행중인 기업들의 크라우드 펀딩)를 함께 진행한다.

버추스 팀은 "오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일간 진행되는 '비욘드 블럭스(Beyond Blocks) 블록체인 콘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추스 그룹은 중국, 유럽을 포함한 12개국에 클린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글로벌 배출권 거래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등을 서비스해 왔다.

더불어 최근 10년간 전세계적으로 2억톤 이상의 탄소 배출권 거래를 성사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거래소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