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남북경협 구체화 방안 찾는다
패션업계, 남북경협 구체화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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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추진위 회장 "남다르게 준비해 나가겠다"
최병오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 회장 (사진=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 회장. (사진=패션그룹형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패션업계가 남북 경제협력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6일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포럼을 열어 남북 경협 방향에 대한 업계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찾는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전문가 사이에서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가장 먼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산업 분야가 의류·패션·봉제로 꼽히고 있어 이번 세미나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주상호 원장 개회사와 최병오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 회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영훈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북한 시장 현황과 패션업계 대북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김묘환 ㈜컬처마케팅그룹 대표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도 열리며, 토론자로는 이성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팀장, 김형덕 린경영컨설팅 대표, 김창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조익래 SUS패션연구소 소장이 나선다.

최병오 회장은 "패션의류업계 남북 경협에 남다르게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남북 상생발전을 위한 섬유패션산업의 협력 전략을 찾아 나가고, 남북의 상생발전이 술술 풀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는 최병오 회장을 비롯한 국내 중견 패션 기업인과 전문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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