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9번째 오름 탐방로 정비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9번째 오름 탐방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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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대학생 130여명 '제주다우미' 봉사활동 참가
지난 9~11일 제주시 돝오름과 둔지오름 일대에서 올해 두 번째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펼친 대학생과 이니스프리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니스프리) 
지난 9~11일 제주시 돝오름과 둔지오름 일대에서 올해 두 번째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펼친 대학생과 이니스프리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니스프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설립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돝오름과 둔지오름 일대에서 올해 두 번째 '제주다우미' 활동을 펼쳤다. 제주다우미에 대해 13일 이니스프리 쪽은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전국 대학생과 자원봉사자, 이니스프리 경영주와 임직원들이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를 배우고 지키며 알리는 봉사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니스프리 쪽에 따르면, 이번 제주다우미 활동에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전국 대학생 80여명과 이니스프리 임직원 50여명을 합쳐 1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돝오름과 둔지오름 탐방로에 깔려있던 폐타이어 매트를, 친환경 식생 매트로 바꾸는 등 총 1285m 구간을 정비했다. 

뿐만 아니라 오름 명칭의 유래와 탐방로 거리, 식생 정보를 담은 안내 팻말을 설치하고, 그룹별로 오름 영상을 촬영해 공유했다. 골든벨 게임을 통해 제주 오름의 가치도 배웠다. 

한 대학생 참가자는 "제주와 오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자연생태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6년부터 제주다우미 오름 보전 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9회에 걸쳐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정비한 오름 탐방로 구간은 6745m다. 올해 하반기엔 오름의 원형을 보전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오름 가치 발굴 공모전'과 '오름 캠프'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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