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130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173억원으로 전망됐다.
나은채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미주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15%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 매출액도 전년대비 25% 증가했고, 신규 고객 효과 및 수출 호조에 히입어 국내 매출액도 15% 증가해 전 부문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매출 호조에 힘입어 미국 오하이오 공장 영업 손실이 분기별 50억~60억원에서 30억원 미만으로 감소하고, 지난해 코스맥스가 인수한 미국 화장품업체 누월드(NuWorld)는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사업은 높은 기저로 인해 2분기에 약 25%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로컬 업체들과의 신규 프로젝트 진행으로 하반기 성장률은 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려했던 코스맥스의 미주 사업이 안정화 되고 있고, 업종 내 글로벌 사업 속도가 가장 빨라 고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실적을 바닥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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