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2285.06 마감
코스피,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2285.06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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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4p(0.19%) 상승한 2285.0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5.31p(0.23%) 오른 2285.93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2290선을 터치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22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이 람 이매뉴얼 미국 시카고 시장을 만났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왕 부주석은 지난 11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을 만나 중미관계와 양국 지방 협력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눴다. 미중 무역확산에 대한 타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85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33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23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3.14%), 서비스업(1.42%), 전기가스업(1.41%), 종이목재(1.32%), 운수창고(0.65%), 운수장비(0.67%), 음식료업(0.89%), 제조업(0.21%)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건설업(-1.10%), 보험(-0.40%), 기계(-0.0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4.16%), 삼성바이오로직스(3.37%), 현대차(1.23%), NAVER(1.69%), LG생활건강(3.31%), 한국전력(1.61%), 삼성물산(2.99%)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38%), POSCO(-0.32%), KB금융(-1.67%) 등은 떨어졌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재가동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그룹주인 현대글로비스(6.19%), 현대모비스(2.97%), 현대차(1.23 %)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62곳, 하락종목 374곳, 변동 없는 종목은 96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1P(1.80%) 상승한 819.29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5.08p(0.63%) 상승한 809.8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8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신라젠(0.71%), 메디톡스(2.84%), 나노스(19.79%), 바이로메드(0.53%), 스튜디오드래곤(12.81%), 펄어비스(6.63%) 등이 지수상승을 코오롱티슈진(-0.70%), 휴젤(-0.67%) 등은 떨어졌다. CJ E&M은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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