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주시청서 21년사 발간 기념회·비전포럼 개최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20년 전인 1998년 4월 14일 강원 원주천 쌍다리 아래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으로 시작한 밥상공동체는 자발적인 후원과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1년 만에 음식은행, 노숙인 쉼터, 취업알선, 건강검진 등 범사회복지운동으로 확대됐다.
이때부터 올해까지 20년간 무료급식 누적 인원이 115만 명에 이른다.
2002년 12월에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자 연탄은행을 설립했다.
밥상공동체의 연탄은행은 2005년 2월 연탄은행전국협의회 발족 등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 현재 원주,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전국 31개 지역에서 연탄은행이 운영 중이다.
밥상공동체는 13일 원주시청 다목적실에서 '밥과 연탄, 대한민국을 품다'를 주제로 21년사 발간 기념회와 비전포럼을 연다.
허기복 대표는 "이번에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하는 비전포럼을 통해 정리된 내용 등은 민심의 함성으로 듣고 100년을 향해 가는 밥상공동체가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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