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캐리소프트' 콘텐츠 마케팅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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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의 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렙'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주 영입 등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비롯해 다양한 어린이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네이버TV 등에 연재하고 있다. (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의 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렙'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주 영입 등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비롯해 다양한 어린이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네이버TV 등에 연재하고 있다. (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의 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렙'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주 영입 등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션은 캐리소프트가 생산·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및 채널의 마케팅 업무 전반을 독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마케팅 렙은 광고, 프로모션 등을 기획, 제작, 실행하는 마케팅 대행사와 미디어의 광고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을 결합한 개념이다.

이를 위해 이노션 미디어컨텐츠팀은 △간접·가상광고 상품 개발 및 판매 △IPTV 채널의 일반광고 판매 △캐리소프트 출연자에 대한 모델 에이전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비롯해 다양한 어린이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네이버TV 등에 연재하고 있다.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58억뷰를 돌파했으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 세계 구독자 수 8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KT 올레TV를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SK Btv에 '캐리TV' 채널을 각각 신설하면서 TV방송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와 함께 전국투어로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캐리키즈 카페를 운영하고,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각 기업들에 제공해 수백 종의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도록 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이번 제휴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노션이 마케팅 분야를 전담하고 캐리소프트는 더 좋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욱상 이노션 콘텐츠캐스트본부장은 "유튜브 등 디지털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캐리소프트 콘텐츠에 이노션의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수익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노션은 디지털 콘텐츠 사업모델을 보다 전문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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