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조립 가구 수요 겨냥…기존 제품보다 3만원 저렴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한샘은 9일 누적판매 200만개를 돌파한 '샘책장'을 소비자가 직접 조립 가능한 'DIY(Do It Yourself)'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DIY 샘책장은 기존 시공제품보다 3만원 더 저렴하다. 품질 개선작업으로 두꺼운 나사를 사용해 기존 10kg에서 15kg까지 선반 하중도 늘었다. 표면 마감재로 사용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의 두께도 기존 제품보다 약 50% 두꺼워 색상이 선명하고 변형 가능성을 줄였다.
크기는 높이 2~5단, 너비 65~200cm 중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크림화이트, 그레이, 메이플(밝은 나무색), 내추럴 오크(어두운 나무색) 등으로 구성됐다. 취향에 맞춰 책장 몸통과 선반을 서로 다른 색상으로 조합해 주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수납박스, 선반, 삽입형 서랍 등 책장 액세서리를 추가해 다양한 물건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한샘몰은 DIY 샌책장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최대 24% 할인 행사를 연다. 가격은 샘 5단 책장(너비 120cm) 7만4900원, 샘 3단 책장(너비 120cm) 7만1900원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몰 홈페이지에서 "책장 조립 영상을 참고한다면 30분 만에 설치를 끝낼 수 있다"며 "DIY 수요를 반영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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