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400억병 판매 '초읽기'
야쿠르트 400억병 판매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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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국민음료'...팔린 병 이어 놓으면 '지구 73바퀴'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국내 최초의 유산균 음료 '야쿠르트'의 판매량 400억병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 갔다.
 
한국야쿠르트는 "1971년 8월 출시한 야쿠르트가 6월 말까지 모두 395억 병 팔렸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400억 병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약 35년간 '국민음료' 역할을 해 오다 보니, 야쿠르트에 얽힌 진기록도 수두룩하다. 
병 길이 7.4㎝에 용량은 65㎖로 크기가 작지만, 그 동안 팔린 병을 다 이어놓으면 292만㎞로 지구(둘레 4만70㎞)를 73바퀴나 돌 수 있고, 내용물 무게는 257만t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2300t)을 1000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
 
첫 판매 가격은 당시 버스요금(12원)의 두 배가 넘는 25원이었지만, 지금은 버스요금(1000원)의 7분의 1 정도 값인 130원이다.
 
야쿠르트는 최근 하루 평균 250만병 정도 팔린다고 한다.
많을 때는 하루에 최대 800만 병(94년)까지 판매되기도했지만, 경쟁 업체들의 다양한 발효유가 출시되면서, 이렇게 판매량이 많이 줄어 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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