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과는 달리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1.20달러) 떨어진 7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0.68%(0.53달러) 하락한 7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당초 시장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50만 배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에너지정보청(EIA)이 실제 1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날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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