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Q 실적 큰 폭 개선"-KB證
"우리은행, 2Q 실적 큰 폭 개선"-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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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은 3일 우리은행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6047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와 KB증권 추정치를 각각 17.6%, 31.1%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 등을 감안해 우리은행의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1조9273억원으로 종전보다 12.6%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은행의 호실적 추정 근거로 △STX엔진의 자율협약 종료에 따른 세전 1000억원 수준의 대손충당금 환입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인한 이자이익 호조 △지난해 3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 등을 들었다.

유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식매수청구권 매수 예정가격이 1만6079원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도 높을 전망"이라며 "순이익 증가에 따른 올해 시가배당 수익률도 4.6%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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