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국토대장정', 출정 깃발 올리다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출정 깃발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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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목포까지···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 2857명·거리 1만1453km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왼쪽 첫번째)과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출발하는 대원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왼쪽 첫 번째)과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출발하는 대원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일반의약품 계열사 동아제약은 2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 깃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대장정엔 144명 대원이 참가해 20박21일간 577.9km를 걷는다.

참가자들은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을 시작으로 제천과 문경, 상주, 김천, 거창, 함양, 남원, 광주를 거쳐 서해 항구도시 목포에서 완주식을 한다. 참가 대원들은 제천 의림지, 안동 하회마을, 담양 죽녹원 같은 지역 문화유산을 방문해 문화와 역사를 공부한다.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경제불황으로 어려웠던 1998년, 시름에 빠진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 제안으로 시작됐다. 행사는 동아제약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국토대장정은 지난해 20회까지 25만6856명이 지원했으며, 2857명이 참가했다. 참가 대원들이 그동안 걸었던 누적 거리는 1만1453km에 달한다. 이는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4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출정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자문위원 김남조 시인, 김난도 교수 등이 참석해 젊은이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출정식에서 최호진 사장은 "오랜 시간 걷다 보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럴 때마다 같이 걸어가는 동료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며 끝까지 걸을 수 있도록 서로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기 바란다"며 "대원 모두가 끝까지 완주해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자기 일은 자기가 꼭 하는 사람, 남도 잘 되게 도와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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