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의 노력을 인정·격려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앞서 HUG는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과 서민주거안정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입직원 116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올해에도 상반기 신입직원 30명 채용을 진행 중이며, 추가인력 증원 확정에 따라 하반기에는 약 13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일자리 질적 측면에서는 △남자직원의 임신체험 △예비엄마 표시제 △부모일터체험 △독서캠프 등 가족친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부산 소재 공공기관들과 총 7억5000만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인사·복지제도 개선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내문화를 조성하고,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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