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의 명품' 롤스로이스 최초 SUV '컬리넌' 국내 출시
'럭셔리의 명품' 롤스로이스 최초 SUV '컬리넌' 국내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급스러움, 강력한 성능,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은 슈퍼 럭셔리 SUV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 권진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1900년대 인도의 거친 산악지형, 모래로 뒤덮인 사막에서도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했던 클래식 롤스로이스의 철학과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은 슈퍼 럭셔리 SUV이다. 뉴 팬텀을 통해 처음 소개된 바 있는 100% 알루미늄 구조인 럭셔리 아키텍처(Architecture of Luxury)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컬리넌은 '쓰리 박스(Three Box)' 형태를 갖췄다. 쓰리박스는 엔진실, 차체 실내, 트렁크가 분리된)’ 구조를 뜻한다. 전작 대비 높지만 짧은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높은 공간 활용성이 구현됐다. 

차량 전면부를 보면 컬리넌이 견고하고 다부져 보이는 힘을 느낄 수 있다. 헤드라이트나 공기 흡입구와 같은 핵심 기능들이 차체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고 판테온 그릴을 가로지르는 수직, 수평선과 주간주행등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 권진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 권진욱 기자)

차량의 측면은 남성적인 터프함을 강조했다. 1835mm에 달하는 압도적인 전고와 차량의 벨트라인보다 높게 자리잡은 보닛 후드로 인해 한번 더 위풍당당함에 압도된다. 전체적인 면을 정밀하게 조각해 날카로운 창이 도어 아래쪽을 가르고 나아가는 듯한 아름다운 긴장감을 전달한다. 여기에 우아하게 돌출된 트렁크는 1930년형 ‘D-Back 롤스로이스(D-Back Rolls-Royce)’를 연상시킨다. 

인테리어는 롤스로이스의 정통적인 럭셔리와 기능성의 탁월한 조화를 보여준다. 센터페시아 상단은 현대적인 '박스 그레인(Box Grain)' 블랙 가죽으로 마감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처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트는 더 캐주얼하고 역동적인 신모델의 특성에 맞춰 단순하지만 현대적인 말굽 모양의 그래픽이 더해져 등받이의 안정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모든 시트 등받이 패널은 롤스로이스는 고차원적인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단 하나의 가죽으로 제작됐다. 

뒷좌석은 고객의 취향에 맞게 라운지 시트(Lounge Seat) 또는 개별 시트(Individual Seat)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라운지 시트는 롤스로이스 최초로 뒷좌석을 접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실용적이다. 뒷문 포켓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2/3 혹은 1/3비율로 시트를 접을 수 있으며, 적재공간을 기본 560리터에서 총 1886리터, 길이 2245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 공간에 맞춤 ‘레크리에이션 모듈(Recreation Module)’을 탑재해 낚시, 드론, 스노우보드 등 각종 레저에 쓰이는 장비에 맞춘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 권진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 권진욱 기자)

개별 시트(Individual Seat)는 실용성보다는 최고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뒷좌석 중앙에 위치한 고정식 센터콘솔에는 롤스로이스 위스키 잔과 디캔더, 샴페인 글라스, 아이스박스로 구성된 드링크 캐비닛이 설치되어 있으며, 개별 시트는 몸에 꼭 맞게 조정할 수 있어 궁극의 편안함을 즐길 수 있다. 

컬리넌에는 신형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63마력에 86.7kg.m/1600rp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돼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 계산해 각 충격에 맞춰 능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 실용성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어디에서나 편안하고 매끄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컬리넌은 오직 롤스로이스만을 위해 개발된 독자적인 뼈대는 상징적인 디자인과 존재감, 롤스로이스 특유의 안락함, 공간성과 유용성 그리고 비교할 수 없는 온/오프로드 주행경험의 기반이 된다. 에브리웨어(Everywhere) 버튼으로는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조작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 권진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 권진욱 기자)​

한편, 편안한 주행을 돕는 최첨단 편의 장비도 대거 탑재됐다. 우선,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졸음방지 주행보조시스템, 파노라믹 뷰(Panoramic View), 경고 기능이 포함된 나이트 비전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변경 경고 시스템,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폴 해리스(Paul Harris)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컬리넌은 강원도에서의 서핑, 스노우보딩 등 다양한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쇼핑, 미술관 관람을 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터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SUV”라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거듭된 성장을 유지해 온 롤스로이스가 컬리넌을 계기로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출시일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차량 주문 가격은 4억 6천 9백만 원(VAT 포함)부터다. 2019년부터 차량이 인도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