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V인베스트먼트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벤처캐피탈기업 SV인베스트먼트는 28일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974.2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V인베스트먼트의 배정 물량 78만주에 대해 총 7억6000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고,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조6600억원이 모였다.
앞서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5600원~6300원)를 초과하는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27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SV인베스트먼트는 △크로스 보더(Cross-border)투자 △트렌드 선제투자 △리딩투자(선진국형 투자) 등의 방식을 활용해 투자 성공사례를 쌓아가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 측은 "향후 SV인베스트먼트는 해외 공동운용(Co-GP) 펀드 확대, 해외 앵커 출자자(LP) 유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탈 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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