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화그룹 7개 계열사((주)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KDB산업은행과 '일자리 창출 상생 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일자리 창출 상생 펀드'는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이 각각 300억원을 지원해 조성했다. 이에 한화그룹 협력사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근 1년간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 창출 우수 협력업체는 대출금리 추가 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화그룹은 이외에도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총 12개 계열사가 13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기금까지 더하면 총 1930억원의 기금이 조성된다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금융지원과 더불어 협력사에 관한 기술 및 교육 지원도 한다. 컨설팅을 통해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원가 관리 교육'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부족할 수 있는 경영 활동에 대한 컨설팅 및 개선 지원 활동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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