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장(CIO)을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CIO공모 절차 진행 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재공모 일정은 일간지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CIO 자리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 사임 이후 공석이다. 국민연금 CIO는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서류, 면접심사를 하고 후보자를 이사장에게 추천하면 이사장이 추천 안과 계약서 안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는 절차를 밟는다.
지난 2월 국민연금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CIO 선임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류와 면접 절차를 거쳐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와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고문, 이동민 전 한국은행 투자운용본부장 등 3명이 후보 적임자로 추천됐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했지만 결국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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